아파트영상을 만들때도 좀 규모있는 단지에는 폭포가 들어가곤 합니다. 폭포, 냇물, 분수 등 입주민들을 위한 조경시설물이 있습니다.
CG로 일반적인 냇물이나 분수정도를 표현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지만, 폭포가 들어가게되면 그 부분을 CG로 만들지 못하고 자료화면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그러면 실제 현장과 전혀 다른 그림이 나오게 되므로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굳이 CG로 할 경우 굉장히 어색한 파티클이나 리얼리티가 떨어지는 플랜맵핑 기법을 사용하곤 하죠.
현장의 도면대로 만들어진 CG에 폭포까지 리얼하게 구현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 것입니다.
아이비미디어에서 최근 테스트를 마친 플루이드 시뮬레이션은 이러한 것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아래 영상은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마치고 아파트단지 내부의 조경시설물처럼 씬을 제작하여 렌더링한 것입니다.
물론!! 워터시뮬레이션 이라는 것이 시간이 좀 걸리긴 합니다, 하지만 이 부분을 부자연스럽게 나올수 밖에 없는 파티클이나 맵핑기법을 사용해서 어떻게든 그럴듯하게 만드느라 이리저리 허비하는 시간과 비슷하다고 보여집니다.
비슷한 시간을 들여(혹은 약간 더 들더라도) 이와같이 리얼한 폭포를 만들어낸다면 영상의 전체적인 퀄리티도 훨씬 올라갈수 밖에 없습니다.
CG로 물을 표현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물론 헐리우드같은 영화판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물CG를 잘 표현해 왔습니다. 그러나 CG예산이 굉장히 낮은 홍보영상 분야에서 폭포와같은 다이내믹한 물의 표현은 굉장한 난제였죠. 제대로 구현해야한다면 따로 예산을 책정하여 VFX업체에 의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시뮬레이션툴의 지속적인 개발과 컴퓨팅 시스템의 발전으로 단가가 낮은 건축홍보영상 에서도 이와같은 퀄리티의 폭포CG의 구현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